Blog

현재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가장 주목받는 두 가지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 시스템 모두 비접촉 결제 방식을 제공하지만, 그 작동 원리와 제공하는 기능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이 둘의 주요한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결제 방식의 차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가장 큰 차이는 결제 방식에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 방식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결제 단말기에 근접시키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원리입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와 더불어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지원합니다. MST는 기존 카드의 마그네틱 띠를 에뮬레이션하여, NFC 결제 단말기가 없는 곳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 애플페이: NFC만 지원. 호환되는 단말기가 필요함.
• 삼성페이: NFC와 MST 모두 지원. 더 넓은 범위의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

결제 기본 환경

애플페이의 경우, 결제가 가능하려면 반드시 NFC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이러한 기기의 국내 보급률은 약 10%로 알려져 있어, 상당수의 매장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대부분의 카드 리더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MST 기술 덕분에 매우 다양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드사 제휴 및 수수료 문제

결제 서비스의 활성화에 있어 카드사와의 제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삼성페이는 거의 모든 카드사와 제휴되어 있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폭이 넓습니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현재 현대카드와만 제휴를 맺고 있어 다른 카드사와의 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페이의 사용 가능 카드가 제한적입니다.

• 삼성페이: 모든 카드사와 제휴, 높은 커버리지.
• 애플페이: 현대카드와만 협력, 제휴 카드사 확대 필요.

수수료 측면

애플페이는 결제 시 소비자에게 0.1%에서 0.15%의 수수료를 발생시키는 반면, 삼성페이는 대부분의 거래에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사용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는 카드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교통카드 기능

결제 시스템의 활용 측면에서 교통카드 사용 여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삼성페이는 ‘티머니’와 ‘캐시비’를 통해 후불 및 선불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현재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 업체와의 추가적인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사용 가능성

애플페이는 초기 도입 후 사용가능 가맹점이 현대카드의 가맹점으로 제한되고 있어 이용 가능성이 다소 낮은 상황입니다. 주요 대형 매장에서는 애플페이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소규모 매장에서는 여전히 사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삼성페이는 가맹점 수가 290만 개에 달하여, 대부분의 매장에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안 기능

두 서비스의 보안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기기 내 보안 요소 칩을 통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고, 각 거래마다 일회성 코드 생성으로 보안을 강화합니다. 사용자는 Face ID 또는 Touch ID를 통해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애플페이: 고유 보안 요소 칩, 일회성 코드 사용, 생체 인증.
• 삼성페이: 보안 요소 칩과 암호화된 카드 정보를 통해 보호, 다양한 인증 방식.

결론

결국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각기 다른 강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한정된 환경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지만 사용처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페이는 사용자 범위가 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안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필요와 사용 환경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이 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들은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자주 찾으시는 질문 FAQ